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개념
공리주의는 행위의 옳고 그름을 평가할 때 그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윤리 이론이다. 즉, 어떤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는 그 행위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이나 유익을 가져다주는지 여부로 판단한다. 따라서 공리주의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의무보다는 전체 사회의 행복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 이론은 고전적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을 통해 이를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나 행위가 사회 전체의 행복을 얼마나 증진시키는지를 수치로 환산하는 시도도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정부가 의료 정책을 결정할 때 치료 성공률이 높거나 신약이 많은 사람에게 이득을 준다면 그 정책은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옳다고 판단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교통 안전 정책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고, 그로 인한 가족과 사회의 부담을 감소시킨다면 이 정책도 공리주의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통계 자료를 보면, 2021년 세계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약 135만 명에 달하며, 이러한 사고 예방 정책이 사망률을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