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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커플링 개념과 배경
디커플링은 특정 국가 또는 지역이 글로벌 경제 또는 주요 국가의 경제와 점점 더 독립적으로 움직이거나 연계가 느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특히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크게 부각되었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미국과의 경제적 유대를 희생하거나 재조정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디커플링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우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경제성장률이 차별화되면서,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 경제적 별도 움직임이 강화되었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은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유지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이거나 기술 자립을 추진하는 전략을 구사했고, 이로 인해 두 경제권 간 상호의존성은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 통계자료를 보면 2xxx년대 초반,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20% 수준이었으나, 점차 낮아져 2021년에는 약 13%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베트남과 그 외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서는 미국 수입 비중이 2xxx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