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부상하였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왔으며, 도시화와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덕분에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70개 주요 도시에서 평균 부동산 가격은 약 150% 이상 상승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의 아파트 가격은 각각 2000년대 초 100만 위안 수준에서 2023년에는 300만 위안 이상으로 상승하였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부동산을 담보로 한 금융 상품과 부동산 투자 열기를 부추기며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동시에 부동산 버블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2021년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경제작전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추진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부동산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가계 부채도 급증하였는데, 2023년 기준 중국의 가계 부채는 GDP의 60%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은 건설업, 금융업 등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반면, 부동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는 금융 불안과 자산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