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중국경제는 지난 수십 년간 급속한 성장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했지만, 이와 동시에 심각한 양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9.5%에 달하며 대도시와 농촌 간 경제격차를 해소하는 데 일부분 기여했지만, 이는 곧 불평등 심화를 초래하였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경제력은 세계 수준에 도달했지만, 내몽골, 후베이 등 일부 농촌 지역은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한다. 2022년 기준으로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1만 2000달러에 달했으나, 도시와 농촌 간 1인당 소득 격차는 4배 이상 벌어지고 있다. 또한, 부유층과 서민층의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으며, 상위 10%가 전체 부의 73%를 보유하는 등 극단적 부의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는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최근 ‘공동부유’ 정책을 내세우며 부유세 도입, 부동산 세제 강화,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다소 더딘 편이다. 한편, 안후이 성의 농민들은 도시로의 이주를 통해 급속히 부를 축적하는 사례도 있지만, 이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