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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M&A 배경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M&A는 2001년 금융권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당시 금융권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내수 침체, 그리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하여 금융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정부는 이러한 배경 하에 금융지주회사 설립과 금융기관 통합을 촉진하여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였다. 국민은행은 1963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했으며, 1990년대 후반에는 디지털 금융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반면, 주택은행은 1962년에 설립되어 주택 금융에 특화된 은행으로, 주택 금융공사와의 연계로 집값 안정에 기여했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정부의 도시주택개발 정책에 따라 신도시 개발과 금융 지원을 담당하였다. 1999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민은행은 시장 점유율 20.4%, 주택은행은 점유율 8.7%를 차지하며 각각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금융권 전반이 충격에 빠지면서 두 은행은 재무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