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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전기 농업의 성격
조선전기 농업은 조선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서, 농민 중심의 자급자족 체제를 기반으로 하였다. 조선전기 농업은 유교적 이념과 국가의 정책에 따라 농민들의 토지 경작과 농사 기술이 체계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전통적인 농경 방식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면서 농업 기술과 농기구의 개선이 계속되었다. 농경지 확보와 안정적 식량 공급을 위해 논농사와 밭농사를 병행하였으며, 수리시설과 관개시설의 확충으로 농업 생산력을 높여갔다. 특히, 조선 전기(1392-1598)에는 토지제도의 정비와 농업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었는데,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농경지면적이 증가하였다. 대표적으로 조선 후기의 자료인《농사직설》에는 당시 벼농사와 밭농사 기술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전체 농경지는 약 858만 정보(현대 기준 약 1,000만 ha)에 달하였다. 농민의 삶은 농업 생산력 증진에 크게 의존하였으며, 농사 기술의 발달과 함께 농기구의 세련화 역시 중요하였다. 예를 들어, 참호를 엽상하거나 농기구의 쇠퇴없이 주로 목제 농기구를 사용하였으며, 농사법에서는 이앙법과 논갈이법이 확산되었다. 조선전기 농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