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공산당 선언은 184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처음 출간된 이후로 오늘날까지도 정치 사상사와 사회경제적 분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저작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본질과 그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계급투쟁과 역사 발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당시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생산력 증대와 함께 노동자 계급의 착취, 빈부격차의 심화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사회 문제의 핵심적 배경이었다. 1840년대 유럽의 빈부격차는 전체 인구의 1%가 부의 60%를 소유하고, 노동자 계급이 생활고와 잦은 실직에 시달리는 현실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당시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극명하게 드러냈으며,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에도 미국과 유럽전역에서 계속 관찰된다. 2xxx년 기준, 글로벌 부의 불평등 지수(Gini coefficient)는 0.39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며 대부분의 선진국은 0.3대, 개발도상국은 0.4를 넘나든다. 이는 부의 집중 현상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통계적 사실이다. 공산당 선언은 계급투쟁을 역사의 원동력으로 보며, 자본가 계급이 노동자 계급을 착취하는 구조를 폭로하였다. 저자들은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