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의 결성 배경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National Liberation Front, NLF)은 1960년대 초남베트남에서 형성된 민족 반파시스트 민족통일전선으로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분단과 남베트남 내의 정치·사회적 불안정, 그리고 미군의 개입 확대에 따른 반미 저항 운동의 일환으로 결성되었다. 남베트남에서는 1955년부터 독립운동이 활발했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당과 세력들이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지고 존재했지만, 북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좌파적인 세력들이 자체적인 연합체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1960년대 초, 남베트남 정부는 공산주의 세력들을 ‘중공과 소련의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강력히 숙청했고, 이로 인해 좌파 운동 탄압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산주의와 반파시스트 세력들은 독립운동을 지속하면서도 더욱 조직화와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1960년 12월,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좌파 세력들이 공식적으로 결성한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은 남베트남 내 좌파 정당, 무장조직, 노동자·농민단체 등을 포괄하는 대중적 민족연합체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들은 남베트남 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