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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삼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
김영삼 정부의 대외정책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정착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와 대북 관계의 정상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1993년 대통령 취임 이후 서서히 추진된 대외정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와 경제 협력 증대이다. 김영삼 정부는 1994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했고, 1994년 미국의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다수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였다. 특히 1994년 한미 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여 안보적 협력을 공고히 하였으며,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한미 동맹의 핵심 틀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WTO 가입(1995년) 등 글로벌 무역질서에 편입되며 경제적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둘째는 대북관계 개선과 평화 정착에 중점을 두었다. 김영삼 정부는 1994년 금강산 관광사업과 1995년 아웅산 묘역 방문 등 대북 인도적·경제적 교류를 확대하며 긴장 완화에 힘썼다. 또한 1994년 남북 기본합의서를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민간 교류 확대를 도모하였으며, 1995년 비핵화 선언 직후 남북 정상회담 시도와 1994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