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의 정의
환경호르몬은 인체 및 생태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로서 생물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로도 불리며, 주로 산업 활동과 농업, 생활환경에서 배출된다. 환경호르몬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인공적으로 제작된 화학물질로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비스페놀 A(BPA), 프탈레이트,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 다이닐리드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플라스틱, 화장품, 농약, 소화기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며, 이로 인해 환경 전반에 노출 가능성이 높다. 특히, BPA는 주로 플라스틱 용기 및 식품 용기에 사용되어 인체 내에 유입되며, 세계적으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90%가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환경호르몬은 인간의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여 생식능력 저하, 성기능 장애, 갑상선 기능 이상, 비만, 당뇨병, 일부 암 같은 질병 발생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임신 여성과 태아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