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의 정의
환경호르몬은 인체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교란 물질로서, 자연환경 또는 인체 내에 존재하여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플라스틱, 화장품, 농약, 산업폐수 등 다양한 인공물질에서 발견되며, 인체 내부로 흡수되거나 섭취, 흡입 등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다. 환경호르몬의 대표적인 유형에는 비스페놀 A(BPA), 프탈레이트, 다이옥신, 폴리염화이비티피드(PBDE)가 있다. 국제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환경호르몬을 “내분비계 교란 효과를 나타내는 화학물질”로 정의하며, 이들이 생식, 성장, 발달, 면역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환경호르몬 노출은 특히 태아와 어린이에게서 생식기 이상, 성장 지연,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80% 이상이 BPA 또는 프탈레이트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들 물질의 체내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수천 명이 환경호르몬 노출로 인해 희귀질환, 호르몬 장애, 유전적 돌연변이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