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임상화학에서 미지균 검사를 통한 원인균 탐색은 감염병의 진단과 치료 전략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감염증 환자에 대한 조기 정확한 원인균 파악은 적절한 항생제 선택과 치료 성공률 향상에 직결되며,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000건 이상의 인간 감염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감염질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병원 내 감염에서는 원인균 파악이 더욱 중요하며, 대표적으로 병원균 균주를 미지균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은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적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폐렴 환자에서 흔히 감염을 일으키는 주된 병원균인 Streptococcus pneumoniae, Haemophilus influenzae, Klebsiella pneumoniae 등은 임상화학적 검사와 함께 미지균 검사법이 결합되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수십만 명의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지균 검사를 활용한 원인균 감별은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