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임상화학 분야에서 병원균의 동정을 위한 최적의 검사법으로 인정받는 두 가지 배지인 Triple sugar iron(TSI)와 Kligler iron agar(KIA)는 각각의 특성과 용도에 따라 선택되어 사용된다. TSI는 1884년 Manoson과 Gabbett에 의해 개발된 후, 20세기 초부터 임상 미생물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 배지는 포도상구균이나 장내세균 등 다양한 세균을 빠르게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장내세균의 탄수화물 발효 특성과 황화수소 생성 능력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반면, KIA는 1948년 Kligler가 개발하여, 주로 장내세균 및 호기성/혐기성 그람음성간균의 분류에 활용되고 있다. KIA는 TSI와 유사하게 탄수화물 발효와 황화수소 생성 여부를 분석하며, 특히 병원 감염 환자 중 장내세균 감염을 신속히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전 세계적으로 위장염, 요로감염,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증의 원인균 검출에 사용되며, 2020년 국내 병원 감염환자 중 장내세균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3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TSI와 KIA 검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러한 배지들은 세균의 대사 특성을 분석하여 병원균의 신속하고 정확한 동정을 가능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