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일제강점기 사회복지정책
일제강점기 사회복지정책은 식민지 통치 유지와 일본 제국의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제한적이면서도 통제된 형태로 시행되었다. 일본은 한국의 인구가 1910년 약 1,586만 명에서 1940년 약 2,354만 명으로 증가하는 동안, 건강과 복지 향상보다는 일본인 노동력 확보와 식민지 정책을 우선시하였다. 이를 위해 1910년대부터 일부 공공 위생사업과 의료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였으며, 민간 의료기관과 종교단체의 도움을 빌려 기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 및 복지 정책은 대부분 일본인과 유력한 조선인 계층에 치중되었으며, 일반 조선인 노동자와 농민에겐 거의 혜택이 없었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일본은 조선 내 위생시설을 일부 확충하였지만,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일본인과 일본계 조선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조선인에게 제공된 의료 수치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다. 식민지배 체제 아래서 한국인은 취약 계층이었음에도 일본 정부는 복지정책보다는 엄격한 통제와 수탈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였다. 특히 1930년대 초부터 일제는 만주와 조선에서 군수산업과 전쟁 준비를 위해 강제 노동과 군인, 민간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