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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외식산업의 초기 형성기
일본 외식산업의 초기 형성기는 에도 시대(1603년~1868년)부터 근세 시대까지의 시기를 포함한다. 이 시기 일본에서는 아직 현대적인 의미의 외식 산업이 형성되지 않았으며, 남성들이 주로 일상적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방식은 거리에서의 길거리 음식이나 집 주변의 작은 식당이 중심이었다. 이때 일본의 식문화는 농민이나 하층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렴하고 간단한 음식점이 많았으며, 이러한 장소들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하여 시장에서 손쉽게 음식을 구매하거나 먹는 곳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도쿄의 아사쿠사 지역에서는 17세기 초반부터 전통적인 거리 음식이 발달하였으며, 유자와 유바 같은 간편한 음식이 인기 있었다. 당시 일본인들의 평균 일일 식비는 전체 가구 소득의 약 10~15%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오늘날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당시 경제 상황과 식생활 문화에 적합하게 형성된 것이다.
에도 시대에는 정식 또는 고급 요리보다는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음식이 선호되었으며, 대표적인 메뉴로는 라면의 원조격인 소바, 우동, 오니기리(주먹밥), 야키토리(닭꼬치) 등이 있었다. 이러한 거리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