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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경제 장기불황의 발생 배경
일본경제의 장기불황은 1990년대 초반 버블경제의 붕괴 이후로 시작되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은 고도 성장을 지속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부상하였다. 이 시기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급격히 급등하였으며, 닛케이 225 지수는 1989년 3월 39,000선을 돌파하는 등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버블은 결국 1990년대 초반 무역 및 금융시장 과열이 한계에 다다른 결과로 버블이 붕괴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은 1990년 12월 정점인 7,600만 엔 이상에서 2003년 약 3,300만 엔으로 절반 이하로 하락하였고, 주식시장도 폭락하였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이 1989년부터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했고, 이로 인해 부동산과 주식시장 투기열이 심화되었다. 금융기관들은 부동산 담보대출과 투기성 대출을 확대하였으며, 기업과 개인들이 과도한 부채를 쌓아갔다. 이로 인해 일본 금융시장은 심각한 부실채권 문제에 직면했고, 결국 1990년대 후반부터 은행들의 대출 축소와 기업 부실화,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었다. 장기 불황의 시작은 이 부동산 버블의 붕괴와 금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