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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경제 장기불황의 배경
일본경제는 1990년대 초 버블경제의 붕괴 이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장기불황에 빠졌다. 버블 경제는 1980년대 후반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급등하며 형성되었고, 1989년 도쿄 증권거래소의 닛케이 225지수는 3895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후 급격한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폭락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일본은 경제적 정체에 빠졌다. 특히 1991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였고, 이는 부동산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문제를 심화시켜 경기침체를 심화시켰다. 일본의 GDP 성장률은 1990년대 대부분 연평균 1% 미만으로 저성장에 머물렀으며, 2000년대 들어서도 2%를 넘기기 어려운 저성장이 지속되었다. 또,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도 경제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약 28%에 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일본은 버블붕괴 이후 금융시장 불안, 부채 증가, 내수 침체, 고령화 등 복합적인 구조적 문제들이 겹치며 장기불황이 계속되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기술혁신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