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건 개요
유니언 카바이드 보팔사건은 1984년 12월 3일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 주 보팔시에서 발생한 세계 최대의 산업재해로, 세계적으로도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이 사고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유니언 카바이드(Union Carbide Corporation, UCC)가 인도에 세운 보팔 공장에서 발생한 유독 가스 유출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당시의 가스 누출량이 하루 40톤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사건이 터진 즉시 수천 명의 현장 노동자와 인근 주민들이 독성 가스에 노출되었으며,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첫날 만 2,259명에 이르렀고 그 후 1984년 내내 약 8,00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되었다. 이후 30년 동안에도 만성적 건강 피해와 환경 오염이 지속되면서 사망자는 수만 명에 이르렀고, 보팔 지역 주민들의 암, 유전적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 만성적 건강 문제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사건 당시 공장은 안전 규정을 무시한 채 저가의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 안전 관리와 관련된 규제도 미비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없었다. 특히 유니언 카바이드가 사고 이후에도 책임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보상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서 문제는 더욱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