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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대전 후의 세계사적 배경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사는 국가 간의 재편과 국제질서의 재구성이 중요한 특징이다. 전쟁으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는 큰 파괴를 겪었으며, 인명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체제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냉전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1945년 이후 유엔이 설립되어 국제평화유지와 인권옹호를 목적으로 활동했으며, 2023년 기준 유엔 회원국은 193개국에 달한다. 유럽은 전후 재건을 위해 마샬 계획(1948년~1952년)과 유럽연합(EU)의 기초가 되는 유럽경제공동체(Common Market)를 추진하여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동시에 독일은 분단되어 서독(연방공화국 독일)과 동독(독일 민주공화국)으로 나뉘었으며, 1990년 통일되기 전까지 냉전 구도 안에서 대립하였다. 세계 경제는 미국의 주도하에 급속히 성장하였다. 1950년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달러를 돌파했고, 글로벌 경제의 핵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동아시아는 일본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1960년대부터 ‘경제대국’ 반열에 들어갔으며, 1980년대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하였다. 반면,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