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정의
공리주의는 윤리학의 한 이론으로서 행동의 옳고 그름을 그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에 따라 판단하는 기준이다. 즉, 최대의 행복 또는 쾌락을 최대 다수에게 제공하는 것이 옳은 행동으로 간주된다. 이 이론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달리, 특히 18세기 영국의 철학자인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벤담은 공리주의를 `행위의 결과로서의 행복의 증대`라고 정의했으며, 그의 말에 따르면 "행복은 쾌락이며 고통은 불행이다"라고 표현하였다. 현대 사회에서도 공리주의는 정책 결정 및 도덕적 판단의 근거로 자주 활용된다. 예를 들어, 정부가 도로 교통 안전을 위해 신호등 설치와 교통법규 강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전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공리주의적 판단이 가능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률이 신호등 설치 이후 2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로, 의료 정책에서 예방 접종 프로그램은 전체 인구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여 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예방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