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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재정위기의 배경
유럽재정위기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 여러 국가들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촉발되었다. 주요 배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 국가들이 경제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재정 적자가 급증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가 위기의 중심에 있었다. 그리스의 경우 2009년 재정적자가 GDP의 15%를 초과하였으며, 부채비율은 170%까지 치솟아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재정적자와 부채증가로 인해 유로존 회원국들은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었고, 금융시장은 불안정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의 부실 금융기관이 부채를 늘리면서 은행 시스템 전반이 위협받았으며, 여기서 비롯된 신용경색이 기업과 정부의 차입을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과 저금리 정책을 실시했으나, 일부 국가의 재정 구조 개선 부족과 정치적 미온적 대응으로 위기가 장기화됐다. 또한, 유럽 연합(EU)은 재정 통제와 지원 방안을 모색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 화폐인 유로의 특성상 개별 국가의 재정 정책 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