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상메모리 개념
가상메모리(Virtual Memory)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물리적 메모리(RAM)의 용량을 넘어서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는 운영체제가 주기억장치인 RAM과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 또는 SSD를 논리적으로 결합하여 마치 확장된 메모리 공간처럼 사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가상메모리는 각 프로그램마다 독립된 주소 공간을 할당받게 하여 프로세스 간의 격리와 보호를 제공하면서도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현대 PC 시스템에서 8GB RAM을 사용하는 경우, 가상메모리를 활성화하면 운영체제는 디스크의 일부를 가상 메모리 영역으로 할당하여 프로그램이 16GB 이상의 주소 공간을 사용하는 것처럼 동작하게 만든다. 실제로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의 평균 시스템은 8GB에서 16GB의 RAM을 사용하지만, 가상메모리의 활용률은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사용자의 프로그램들이 실제 물리적 메모리보다 더 많은 주소 요청을 하면서 운영체제가 디스크 공간을 통해 이를 보완하기 때문이다. 가상메모리는 특히 병행 실행 환경에서 프로세스 간의 주소 공간 충돌을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