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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F 위기 개요
IMF 위기는 1997년 말 대한민국 경제에 돌연히 닥친 경제 위기로, 아시아 금융 위기의 한 축을 이뤘다. 당시 한국은 외환보유액이 급감하고 금융시장이 붕괴되며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경험하였다. 1997년 11월 외환보유액은 약 250억 달러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1998년 초에는 3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국가채무 증가와 기업들의 해외 차입 급증, 부실채권 등의 구조적 문제에 의한 것이었다. 특히, 한일은행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도산하였고, 주가와 환율이 폭락하면서 경제 전반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한국 정부는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긴급하게 금융안전자금 지원과 함께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조조정 및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하였다. IMF는 1997년 12월 3일, 57억 달러의 긴급 금융 지원과 함께 3년간의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였다. 이때 명목 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은 약 30%였으며, 환율은 800원대에서 2,000원대까지 급등하는 기록적인 폭락을 보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금융시장뿐 아니라 기업, 가계에까지 전파되어 실업률이 7%를 넘어섰으며, 국민 소득이 평균 6%까지 감소하는 큰 경제적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