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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쪽방촌의 역사와 형성 배경
쪽방촌은 도시 내 저소득 계층이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성된 공간으로, 그 역사는 일제강점기 이후 근현대 urbanization과 깊은 관련이 있다. 192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많은 노동자와 서민들이 도심에 몰려들었고, 이들은 안정적 주거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쪽방(즉, 좁고 비위생적인 단칸방)에 거주하게 되었다.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의 급격한 경제 성장 시기에는 도시 내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로 인해 쪽방촌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서울의 도시 빈민층은 총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계층이었다. 1980년대 들어 도시 인구가 400만 명을 넘으며 도시 빈민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고, 쪽방촌은 더욱 확산되었다. 흔히 1인 가구와 무주택자를 포함하는 도시 서민들의 생활 터전으로서, 이들 대부분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쪽방촌 인구는 1990년대 초 4만 명을 넘었으며, 무려 전체 도시 거주 민중의 25% 정도가 쪽방촌에 거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