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에릭 프롬의 생애와 사상 배경
에릭 프롬은 1900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족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인간의 내면과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이론에 깊이 영향을 받았다. 프롬은 베를린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으며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이후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였다. 1930년대 독일에서 나치의 위협이 높아지자 프롬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강의가 금지되었으며,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미국에서 프롬은 정신분석학과 사회철학을 결합한 독자적 이론을 발전시켰으며, ‘자유의 이념’과 ‘인간의 소외’에 관한 연구를 통해 현대사회 문제 분석에 집중하였다. 그의 사상 배경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의 사회철학, 그리고 인간존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 미국 사회의 산업화와 소비주의 확산에 따른 인간 소외와 정신적 문제를 목격하며, 현대인들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어려워하는 현실을 목도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소유냐 존재냐』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하였으며, 1971년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