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경북북부지역 농업종사자는 지역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서 연중 농작업에 종사하며 높은 노동 강도를 견뎌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쌀, 감자, 채소류, 과일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화학비료와 농약 등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농약과 유기용제, 화학비료 등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농업종사자의 암 발병률은 일반 인구보다 약 1.3배 높게 나타났으며, 경북북부지역 역시 이러한 추세를 벗어나지 않는다. 2020년 기준 경북북부지역 농업종사자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67건으로, 전국 평균(285건)보다 높게 조사되었으며, 이는 농업 종사자들이 직면한 작업 환경의 위험성을 반영한다. 특히 간암, 폐암, 피부암, 비뇨생식기계 암 등 다양한 암 유형이 농업 종사자 사이에서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농약과 유기농 제품 내 유해 화학물질 노출, 작업 시 적절한 보호장비 미착용, 장시간 햇빛 노출 등이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농작업과정에서 흡입하는 유해 물질은 호흡기 계통에 영향을 미쳐 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