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언론 시장은 다양한 매체와 기관들이 경쟁하며 발전해왔으며, 그 중에서도 특유의 정치적 성향과 독립성,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신문사들이 존재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일컫는 ‘조중동’은 한국 언론사 중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 보수신문으로, 국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들은 1960년대 이후 정부의 정책과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보수적인 시각으로 국정 전반에 걸쳐 핵심 담론을 형성해 왔다. 반면, 한국경제신문(한경)은 경제 분야에 특화된 신문으로서 1964년 창간 이후 경제성장과 산업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신문이다. 한경은 특히 기업의 역할과 시장경제의 원리를 강조하는 경제전문지로서, 경제계 및 금융권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일평균 발행 부수는 약 38만 부에 달한다(한국언론재단 통계).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두 신문사는 모두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며, 각자의 사설과 기사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해 왔다. 그러나 이들의 보도 성향과 논조는 상반된 면을 띠는 경우가 많아, 독자들의 선택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