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국내 맥주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전통적인 맥주 제조업체들이 주도했으며,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OB)가 그 중심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장에 본격 진입하여 맥주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고, 오비맥주는 그보다 앞서 1990년대 초부터 활발히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두 기업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국내 맥주시장 내에서 수년간 점유율 1, 2위를 차지해 왔다. 2022년 기준으로 하이트진로는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오비맥주는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규모는 전체 맥주 소비량이 연간 약 50억 병(약 250만 kl) 수준에 달하며, 국내 맥주 수입량은 2022년 기준 전체 맥주 시장의 1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하이트진로와 오비의 경쟁은 가격 전략, 제품 다양성,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제 맥주와 프리미엄 맥주 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맥주 브랜드와의 경쟁, 그리고 건강 지향적 트렌드로 인한 저알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