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세포 퇴화의 개념과 기전
세포 퇴화는 세포의 구조적 및 기능적 손실로 인해 생명 활동이 저하되고 결국 세포가 노화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현상이다. 세포 퇴화의 기전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산화적 손상과 세포 내 노화신호경로의 활성화이다. 산화적 손상은 활성산소종(ROS)의 축적으로 인해 세포 내 DNA, 단백질, 지질이 손상받아 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노화된 피부 세포에서는 ROS 농도가 정상 세포에 비해 2~3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세포 기능 저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세포 내 노화신호경로인 p53, p21, p16 등이 활성화됨으로써 세포주기 정지가 유도되고, 세포 손상이 복구되지 못하면 세포는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이외에도 텔로미어 단축 역시 세포 퇴화의 주요 원인으로, 정상 세포는 평균적으로 50~70번 분열 후 텔로미어가 짧아지며, 이때부터 세포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퇴화가 가속화된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간의 피부 세포에서는 텔로미어 길이가 약 11~12 kb에서 4~6 kb로 평균 40~50% 정도 단축된 사례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