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세계화의 덫’은 현대 사회가 마주하는 근본적인 문제들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들을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세계화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진행되면서 전 세계의 경제, 문화, 정치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하였다. 저자는 세계화가 불평등 심화를 야기하며, 개발도상국의 자원 착취와 경제적 종속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예를 들어, 2xxx년대 초반 글로벌 공급망의 확대는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문제를 노출했고,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빈곤층은 9억 명에 이른다. 또한, 세계화는 문화적 동질화와 지역 정체성의 소멸 위험도 내포한다. 1990년대 이후 K-팝, 할리우드 영화 등 서구문화의 확산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일부 지역 문화의 쇠퇴와 정체를 유발하였다. 급속한 경제 통합은 금융 위기를 촉발하기도 하였으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은 세계화가 가져온 위험성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경제적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 감춰진 명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