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남유럽 경제위기의 배경
남유럽 경제위기의 배경은 복합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남유럽 국가들은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였다. 그중에서도 스페인과 그리스는 대표적인 위기 사례로 꼽힌다. 스페인의 부동산 버블 붕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점진적으로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락하였다. 실제로 2008년 스페인 부동산 가격은 최고점 대비 약 30% 이상 하락하였고, 관련 금융기관과 건설회사들이 부실채권과 부실대출로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크레딧의 축소로 기업과 가계의 경제활동이 위축됐다. 그리스는 국가 부채 문제로 위기를 맞았다. 2009년 IMF와 유럽연합은 그리스의 국가 부채총액이 GDP의 113%에 달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세계 금융시스템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스 정부는 연간 재정수지 적자가 GDP의 9% 이상이며, 이는 유로존 내 최고 수준이었다. 이러한 재정 적자와 부채 급증은 구조적 문제와 일자리 부족, 세수 부족, 세금 회피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심화되었다. 또한, 유로존 통화 정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