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혈압의 정의와 병태생리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진단된다. 이는 심혈관계 또는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고혈압은 주로 혈관 내 저항성 증가와 혈액량 증가에 의해 발생하는데, 혈관 내 벽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혈관이 경직되어 혈액이 흐르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병태생리적 변화는 혈관 내피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으며, 이로 인해 혈관 수축물질인 엔도텔린-1의 분비가 증가하고, 혈관 이완물질인 산화질소의 생성이 감소한다. 그 결과 혈관 저항이 높아지고, 자연히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25%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10명 중 3명 이상이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있다. 특히 45세 이후에는 고혈압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60세 이후에는 40~50%의 성인에서 흔히 나타난다. 고혈압은 심시계통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 신부전 등 상당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비만, 식습관, 흡연,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