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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리학(주자학)의 형성
성리학(주자학)은 중국 송대(960~1279년)시기 송나라의 이황과 조식에 의해 성립된 철학사상으로, 고려와 조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성리학은 주자(, 1130~1200)의 사상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미 송나라 초기에는 이()와 기()라는 두 원리로 세계를 설명하는 체계가 확립되었다. 이로 인해 세계를 이()와 기()의 상호작용으로 보는 이원론적 입장이 선명해진다. 성리학은 주자의 저서인 『주자집전』, 『주자서절요』 등을 통해 구체화되었으며, 이 사상은 삼강오륜 등 윤리적 실천규범과 결합되어 유교의 핵심 윤리체계를 이룬다. 고려 말기와 조선 전기에는 불교와 도교의 사상에 대응하여 유교사상의 재정립이 시도되었는데, 이는 정치적·사회적 안정을 위해 유교 가치관이 절실히 요구된 결과였다. 특히 조선 초기(15세기)는 성리학이 정치 이념으로 채택됨으로써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었으며, 세종대왕 때 국왕 중심의 유교적 통치 체제가 확립되었다. 성리학은 과거제도를 통한 과거급제자 선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15세기 조선의 과거합격률은 평균 20% 내외였는데, 이는 성리학 교육이 국가적 표준이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