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선지서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프리즘은 구약 성경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너는 어찌 여기 있느냐’라는 질문은 하나님의 진노와 사랑, 공의와 자비를 동시에 드러내는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구절이다. 이 구절은 엘리야, 요나, 엘리멜과 같은 선지자들이 하나님과 대화하는 순간에 자주 등장하며, 그들이 처한 현실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크신 뜻이 교차하는 지점임을 보여준다. 선지서는 이 질문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 회복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당시 이스라엘 사회의 도덕적 타락과 종교적 배반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드러낸다. 연구에 따르면 선지서의 메시지는 당시 유대인 민족이 겪은 정치적, 사회적 위기와 맞물려 있으며, 구체적으로 호세아, 아모스, 미가 등 선지서에 기록된 메시지들은 그 당시 6세기 경 인구의 30% 이상이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희망을 동시에 제공하였다. 이러한 배경은 선지서가 단순한 예언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다양하게 드러내는 프리즘처럼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심판과 동시에 구원자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