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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태일의 생애
전태일은 1948년 11월 24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힘든 노동 환경 속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퇴하고 여러 노동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였다. 1960년대 초반, 한국은 빠른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게 되었는데, 전태일 역시 그러한 현실을 몸소 체험하였다. 1960년대 후반의 통계에 따르면, 당시 전국 산업 노동자의 70% 이상이 15세 이상 50세 이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전태일은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 구조를 목격하며 노동자의 권리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았다. 1967년 9월, 19세의 나이로 대구에서 배달 일과 공장 노동을 병행하며 생계를 꾸리던 중 노동 조건의 열악함과 사고 위험,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리 무시 현장을 목격하였다. 이후 그는 노동 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1968년에는 서울로 상경하여 인권과 노동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1970년대 초반에는 청계천과 같은 서울의 공장 밀집 지역에서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노동운동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