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석유시대는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산업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석유의 대량 생산과 소비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주된 원천이 되었으며, 교통, 제조업, 전력생산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세기 동안 석유는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여 저유가 시기에는 세계 경제가 활황을 누렸고, 고유가 시기에는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973년과 1979년의 석유 위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급을 통제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으며, 국제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다. 2022년 기준 세계 석유 소비량은 하루 약 9억 배럴에 달하며, 글로벌 에너지 소비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이러한 현황은 석유가 한동안은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석유에 대한 의존도는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었다.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 이상이 석유, 석탄, 천연가스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석유 수요가 계속 증가할수록 기후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