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원자력제국’은 현대 사회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원자력 에너지의 역사와 기술적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원자력 강국들의 실체와 그 이면에 감춰진 위험성을 고발한다. 세계 원전 건설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440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이로 인한 전력생산 비중은 약 10%에 이른다. 미국은 약 93기의 원전으로 세계 최대 원전 보유국이며,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0%를 원자력에서 충당하는 등, 원자력이 국가 에너지 전력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은 재난 사고의 위험성과 방사능 누출 등 치명적 사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간단히 무시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xxx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일본 정부는 15만 명의 국민이 대피하였으며, 원전 주변 30km 이내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처럼 원자력 제국이 만들어낸 힘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보다는 비판적 시각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원자력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