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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갱의 생애와 예술적 배경
피에르-보나르 고갱(1848-1903)은 프랑스의 후기인상주의 화가로서, 그의 생애는 예술적 혁신과 종교적 탐구의 두 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는 184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금융업 종사자인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하였다. 고갱은 한때 성공적인 금융가로서 사업에 종사했으며, 1873년에도 파리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당시 예술에 대한 관심이 깊었던 그는 18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의 초기 작품은 사실주의 및 인상주의에 영향을 받은 현실주의 화풍이었으며, 파리와 브르타뉴 지역에서 다양한 풍경화와 인물화를 그렸다. 1886년 검은 복장을 입고 트렌치코트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그가 예술적 개성을 확립했음을 보여준다. 고갱은 일상적 풍경과 일상인물들을 주로 그리며 자신의 색채와 구도를 실험하였다. 1891년, 그는 타히티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종교성과 원시본능의 탐구를 작품에 담기 시작했으며, 그의 작품은 점차 성서적이고 종교적인 주제로 변화한다. 고갱이 그린 ‘이카로스’(1897)는 그의 예술적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