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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 도시계획의 역사적 배경
로마 도시계획의 역사적 배경은 고대 로마 제국의 광대한 영토 확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는 초기에는 폰투스 강 유역의 작은 도시국가였지만, 기원전 3세기부터 지중해를 장악하며 점차 강력한 제국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확장은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촉진시켰으며, 군사적 방어, 행정, 경제적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계획이 요구되었다. 로마의 도시계획은 초기에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넓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직선 도로망을 비롯한 대규모 인프라를 도입하였다. 특히, 콜로세움, 포룸, 목욕탕 등 공공시설이 등장하면서 도시의 중심축과 교통망이 확립되기 시작했고, 이는 이후 유럽 도시계획의 기초가 됐다. 로마의 도로망은 총연장이 약 400,000 km에 이르렀으며, 이중 대표적인 것이 ‘아피아 가도’로서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반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도시 내부의 배치는 중앙광장인 포룸을 중심으로 대칭과 방위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도시의 기능적·심미적 조화가 이루어졌다. 로마는 군사적, 행정적, 상업적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