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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의 기원과 역사
화장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함께한 오래된 문화 현상이다. 원시 시대부터 사냥과 전투 등 생존을 위해 얼굴을 꾸미거나 위장을 목적으로 화장이 사용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3000년 전부터 화장품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파라오와 귀족들은 눈동자에 검은색인 코르넬리오를 바르거나 피부를 희게 하여 신분을 드러냈다. 이집트 화장품은 마늘, 치자, 땅콩, 연꽃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하였으며, 무덤 발굴에서 발견된 화장품 용기들이 그 증거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황제와 귀족들이 피부를 희게 하는 옻칠과 금가루로 메이크업을 하였으며, 똑같이 사랑받는 사례는 로마시대도 있었다. 로마인들은 기름과 가루를 섞은 제품으로 얼굴을 꾸몄으며, 1세기경에는 금박을 붙이거나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화장법이 유행하였다. 유럽에서는 16세기 이후 귀족들 사이에서 흰 피부와 붉은 볼터치가 유행하면서 현대 화장품과 유사한 형태가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이 때부터 화장은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계급과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통계적으로 20세기 이후 화장품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여 1950년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50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