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근대성은 문학작품 속에서 그 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 가치관, 사회적 변화 등을 반영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특히 비교문학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권과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근대성의 특성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 과제이다. 본 레포트에서는 일본 문학가 다야마 가타이의『이불』과 한국 작가 김동인의『마음이 옅은 자여』를 분석함으로써, 이 두 작품이 각각 어느 정도의 근대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고찰할 것이다. 『이불』은 1910년대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그에 따른 개인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당시 일본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개인의 정체성 상실과 사회적 충돌을 다루고 있다. 반면 『마음이 옅은 자여』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하의 한국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리적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집중적으로 묘사한다.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당시 사회적 억압과 개인의 감정을 절묘하게 포착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20년대 일본의 도시 인구는 1910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으며, 한국에서도 1930년대 산업화 추진으로 인구 이동률이 25%를 넘는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