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건 개요
Hadley v Baxendale 사건은 1854년 영국에서 발생한 대표적 계약법 판례로서, 오늘날 손해배상 범위 지정의 기본 원칙을 확립한 중요한 판례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당시 마샬 지역의 밀 창고 운영자인 Hadley는 창고의 증기기관이 파손되어 영구적인 보수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는 이를 Baxendale라는 배달업자에게 의뢰하여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긴 시간 동안 배달업자에게 일정을 맡긴다. 그러나 Baxendale는 당초 약속한 대로 부품을 신속히 배달하지 않고, 일반적인 운송 기간인 8일이 아닌 4주 동안 배송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Hadley는 그 기간 동안 밀 창고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이에 따른 매출 손실이 발생하였다. 결국 가진 손해는 300파운드에 달했으며, Hadley는 Baxendale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하게 된다. 법원은 이 사건을 심리하며 손해배상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원칙을 제시하였으며, 그 핵심은 예상 가능한 손해만 배상 대상이 된다는 논리였다. 법원은 당시 계약체결 시 예상할 수 없었던 일로 인한 손해는 배상 대상이 아니라고 판시하였으며, 이는 이후 계약법의 손해배상 규정에 큰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