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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전개
제1차 세계대전은 유럽의 강대국들이 제국주의 경쟁과 군사력 증강에 몰두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시작되었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에게 암살당한 사건은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고, 이후 동맹 관계에 따라 독일,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참전하면서 전면전으로 확산되었다. 당시 유럽 각국은 제국 확장을 위해 군비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었으며, 1913년 유럽의 군비지출은 약 520억 프랑(당시 화폐 단위)으로 전체 세계 군비 지출의 85%를 차지하였다. 또 군사동맹 체제인 삼국동맹(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탈리아)과 삼국협력(프랑스, 러시아, 영국)의 대결 구도는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군사 전략은 비밀리에 준비되었으며, 무장된 병력은 1914년 1,300만 명에서 전쟁이 절정인 1918년에는 1,8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전쟁 초기에는 기병, 보병, 포병, 해군 등 다양한 무기체계가 활발히 사용됐으며, 특히 옛날 전통적인 전차와 항공기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