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디자인의 어원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고대부터 인간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왔다. 어원적으로는 라틴어인 ‘designare’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지명하다’, ‘표시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중세 유럽에서는 주로 지도나 계획을 표시하는 행위로 사용되었으며, 18세기 산업혁명 이후부터는 실질적으로 물리적 제품과 예술작품의 형태, 구조, 기능을 계획하고 조형하는 과정을 의미하게 되었다. 특히 19세기 산업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계와 공정이 복잡해지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명확한 설계와 계획이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에서 전시된 인조인간 ‘살림’ 에서부터 현대의 스마트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품들이 첨단 디자인 원칙에 따라 설계되어 왔다.
또한, 20세기 초 모더니즘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디자인이 단순히 미적 요소를 넘어서 사용성과 효율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되기 시작시켰다. 1950년대 이후에는 산업디자인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미국의 제록스 사가 개발한 Xerox로고나 Apple의 아이폰 디자인 등 기업브랜드와 연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