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축소지향의 개념과 일본 사회
축소지향은 개인이나 집단이 현실의 어려움이나 실패를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기대와 욕망을 줄이거나 조절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일본 사회에서 축소지향은 문화적 특징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이는 일본인의 집단 내 조화와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가치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본인들은 개인의 욕망보다는 공동체의 조화와 조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축소지향적 태도로 나타난다. 주로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태도와 더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실패 후의 책임 회피도 축소지향적 성향의 한 형태이다. 이러한 태도는 일본의 직장 문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예를 들어 일본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강한 저항력을 보이는 것도 축소지향적 성향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은 편으로, 2022년 기준으로 한 노동자당 연간 평균 생산성은 약 62,000달러로, 미국은 124,000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는 일본인들이 위험 감수보다는 안정과 조화, 그리고 실패를 회피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과감한 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