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탈냉전시대의 국제관계 개관
탈냉전시대의 국제관계는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새롭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냉전시대 동안 양극체제였던 미국과 소련이 상호 견제와 경쟁을 벌인 것과 달리, 탈냉전 이후에는 단극체제 또는 다극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미국은 1990년대 초 세계 무대에서 유일한 슈퍼파워로 부상했으며,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 주도의 글로벌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2003년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여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며 일련의 개입 정책을 펼쳤다. 이 시기에 국제사회의 안보는 미국의 주도 아래 변화했으며, 유엔의 역할도 재조명되었다. 세계 경제 역시 변화하는 모습이었다. 1990년대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연평균 9% 이상 유지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되었고, 2001년 WTO 가입 이후 세계무역총액의 11%를 차지하는 등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였다. 유럽연합은 단일시장과 유로화 도입으로 통합이 진전되었으며, 2004년 10개 신생 유럽 국가들이 가입하면서 단일경제권이 확장되었다. 그러나 탈냉전시대는 새로운 문제들도 도출시켰다. 국제적 갈등이 불거졌으며, 1990년 이후 아프리카,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