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을 읽고 나서, 현대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인간의 모습과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이동과 탐험을 통해 생존과 번영을 도모해 왔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인간의 본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화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전통적인 정착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의 모습이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50억 명을 넘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디지털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장소를 옮기며 일하거나 소통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곧 핵심 인구 그룹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유목민적 성향을 강하게 띠며 전통적 정착보다 경험 기반의 삶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연결된다. 한국에서도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30%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독립적이고 유연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는 이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도시와 국가를 넘나드는 워케이션, 디지털 노마드라는 새 트렌드로 나타난다. 미래학자들은 인류가 ‘호모 노마드’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