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문
중국 대륙의 심장으로 들어가다(노정환 검사의 중국 유학 생활기)는 단순한 유학기의 기록을 넘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체감하는 생생한 체험기이다. 이 책은 저자가 3년간 중국의 중심지인 베이징에 머물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담고 있으며, 중국 유학생들의 현실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국은 인구 14억 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다. 베이징은 약 2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서 수많은 문화유산과 현대적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저자는 이러한 곳에서 유학하며 중국의 깊은 역사와 정치, 사회적 맥락을 몸소 느끼고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자금성 방문 당시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물과 거기서 느낀 중국인의 자부심은 그 어떤 교과서보다 강하게 다가왔다. 또, 북경대학교에서 만난 중국 학생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학문에 대한 열정은 저자가 중국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책은 구체적으로, 201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리던 시기를 배경으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한다. 당시 시내 곳곳이 엄격한 보안 하에 삼엄한 분위기였으며,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