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현대 산업사회와 경제구조가 급변하는 가운데 일자리와 노동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책이다. 오늘날 기술 발전과 자동화,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20년 글로벌 실업률은 약 9.5%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과 더불어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결과이다. 특히 제조업과 단순 사무직, 서비스업 일부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도입으로 인해 일자리가 급감하는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자율주행차와 무인 편의점 도입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AI 채택 이후 수백만 명의 전통적 노동자가 실직 위기에 처해 있다. 리프킨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일자리의 감소를 넘어 노동 자체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고를 요구한다고 본다. 그는 과거 산업혁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노동 방식을 변화시켰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함으로써 인간이 갖고 있던 일의 가치와 자아실현의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