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책 개요
"일본은 없다"는 일본의 역사와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 시대를 지나면서 겪었던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일본 내부의 민낯을 드러낸다. 특히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급격히 근대화와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겪었던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책은 일본이 전통과 현대화 사이에서 방황하며 가지는 정체성 혼란과, 그로 인해 야기된 역사 왜곡 문제를 세밀하게 짚는다.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를 미화하며 과거전쟁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분석하는데, 예를 들어 일본 정부는 전시기 일본 제국의 만행에 대해 역사 교과서에서 축소하거나 왜곡하여 서술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15년 일본 교과서 검증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검증인에게 `군국주의적 요소를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이 밝혀졌으며, 2000년대 초반 일본은 반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역사수정주의적 발언으로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 긴장이 증폭된 사례도 있다. 저자는 일본이 이러한 역사 왜곡과 군국주의적 태도를…